2월18일날 오전에 코수술을했어요.
코수술은 강남쪽에서 해야하지않을까 내심걱정이들었는데 의사선생님 실력만좋으면
집근처에서해도 괜찮을거라는 엄마의 뜻에따라..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리안홈페이지를 보게되었는데 후기가 거의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코수술 전 후 사진도 제가 대부분 제가원하는 반버선코모양이였구요.
그래서 의사선생님과 짧은상담후 바로 상담실장님과 수술날짜를잡았어요.
가격면에서도 제가돌아다녀본병원중에 리안이최고저렴했습니당.
수술당일날 병원에가서 클렌징을(셀프)하고 수술복을 사복위에입고 수술실에들어갔죠.
수술하기전에 얼굴 소독해주시는데.............조금놀랐어요...
살살해주실줄알았는데 너무과격하게 대충하시는느낌이들어서..그게조금마음에걸렸답니당..
그리구 손등이랑 팔에 주사(링겔같은거..)를맞는데 손등에 혈관자리를 간호사분이잘못찾으셨는지
여러번찌르셔서 아직까지도 손등은아프네요 ㅠ.ㅠ....
수술한날과 그다음날은 아파서 손도 구부리지못했어요(코보다손이더아팠다는..)
그래도 라디오틀어주시고 간호사분들이 수술한다는기분들지않도록 뭔가자유로운분위기로편하게말걸어주셔서 많이떨지는않았네용..감사해용
코수술은 수면마취를해서그런지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아프지않았어요
귀연골자르는건 수면마취하기전에 귀에마취주사 앞뒤로 두대맞고했답니당..
귀에마취주사맞는게 어찌나아프던지 소리질렀어요 아악 ㅠ.ㅠ...최고임 ㅠ.ㅠ...눈물날뻔해써용
연골자르는소리 스삭스삭 사삭사삭 정말소름돋았습니당..
일부로듣기싫어서 기침도해보았지만 너무생생하게잘들리더라구용..
연골 다 잘라내고나서 수면마취를했는데 몽롱..꿈까지꿨네요
그래도 의사선생님 말씀은 다 들렸어요.
메부리깎을때는 뭔가로 뼈를 밀어내시는듯했는데 그느낌이 마취했는데도 들긴하더라구요
아프진않는데 얼굴이 아래로 계속 긁히고 밀리는느낌??
어쨌든수술은무사히끝나고..코에깁스를하고 테이핑을하고!
침대에누워서 얼음찜질 10분정도하다가 집에갔습니당..
그당일날은 얼굴도많이붓지않았는데 마취풀리니 코가땡기고 귀가무척아프더군요..(손등도)
토하거나 어지럽거나 그렇지는않았어요.
밥은 먹을때마다코가땡겨서 음식을씹기가힘들었어요(깁스풀기전까지)
그리고 저는수술당일날 코피가철철나더군요ㅠ.ㅠ...
코피막아주는(인중에솜같은거)안대주셔서 스스로 휴지로닦아냈습니당..
일주일동안 소화제나 뭐 항생제같은약주셔서 하루세번먹구요..
수술후 3일동안 매일병원가서 주사맞고코치료하고 귀치료하고 그랬어요..
항생제주사 어찌나따끔한지 ㅠ.ㅠ...코치료도엄청따가워요
그게 목구멍으로넘어가면 기침콜록콜록 눈물찔끔 매우따가움 ㅠ.ㅠ...
저는이제수술한지5일째인데용..코실밥은 저절로녹아없어져서 안뽑아두되구
귀실밥만 금요일날가서뽑으면됩니당..
간호사분들 대체적으로친절하셨어요..지금은 멍도많고 미간이랑코에붓기가많아서 아바타같지만
붓기는서서히 빠진다고하니 찜질열심히하면서기다려봐야겠어요..
메부리였던코가 매끈해지니 새로태어난기분이에요 ㅠ.ㅠ..
그리고무엇보다제가원하던 코라인으로되서 너무행복합니다..
저는 원래 콧대는높은데 메부리가살짝있던코였던지라..
콧대는 얇은실리콘으로 조금만높였고 메부리깎고코끝을연골로올렸어요.
원래코보다 조금더높아졌는데 만족합니당..
전사진은없구요..후사진만올려드릴게요..
수술한지얼마안되서 코가부어있지만 시간이지날수록얄상해진다니
천천히두고봐야겠죠..
이런코모양원하시는분들 리안에서성형하세요. 가격도저렴하고 선생님실력도좋으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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